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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퀴어 축제를 주목하십시다
작성일자 201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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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는 6월 9일로 확정된 제15회 퀴어 문화제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벌써부터 퀴어축제 홍보대사를 세웠고 서울광장을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사용하기로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또한 올해는 미국의 성소수자 랜디 베리 인권특사를 초대할 계획을 놓고 재한 대사관과 외국계 기업의 협찬은 물론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친동성애 단체들을 초청하여 유래없는 글로벌퀴어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각계각층에 포진되어 있는 남성 동성애자 게이들과 여성 동성애자 레즈비안 그리고 트랜스젠더들이 총 연합하여 정치계, 연예계, 시민단체들을 포섭하여 2015년 퀴어문화제를 가장 성대한 국제대회로 성공 시키고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과 대결구도를 이루어 국민적 여론몰이를 통하여 성소수자차별금지법안을 다시 상정케 하고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미국 오바마 정부의 동성애 정책이다.

 

최근 미국 정부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국정연설에서 이례적으로 성소수자를 언급하며 이들의 권리를 강화하겠다고 발언한 뒤 나온 조치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는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지난 223(현지시간) 외국에서 게이 등 성소수자의 인권 보호 임무를 수행할 특사로 랜디 베리 전 네덜란드 총영사를 임명했다. 미 정부가 성소수자 인권 특사를 임명한 것은 국가 창건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특사는 전 세계에서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에 대한 차별이나 폭력을 막는 임무를 수행한다.
 

케리 장관은 성명에서 많은 정부가 성소수자의 자유를 막는 법안을 발의하고 75개국 이상이 여전히 동성애를 범죄시하고 있다면서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과 상관없이 모든 인간의 동등함과 존엄성을 주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무부는 25일 중국 동성애 활동가 저우단(周丹) 변호사를 초청해 에이즈로 부모를 잃은 중국 아이들의 인권을 다룬 2007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수상작 잉저우의 아이들상영회를 개최하였다.

 

어디 그뿐인가? 오바마 정부의 동성애 정책에 의하여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사람의 군 복무를 금지하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ADT) 정책을 2011년 폐기했으나 성전환자 문제는 구체적으로 속도를 내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은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군 입대 금지 정책 철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지난 22일 아프가니스탄 칸다바르에서 미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현행 군 복무 규정상 금지된 성전환자 입대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필요한 일을 성전환자들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열려 있는 입장이라 말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군 복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를 제외한 어떤 것도 성전환자들을 배제할 사유가 되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이는 원점에서부터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현재 미군 내에는 약 15500명의 성전환자가 이를 숨긴 채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바마 행정부도 정책 재검토에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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