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로마서를 마칩니다. 로마서는 정말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을 깨닫게 하는 보물중에 보물입니다. 이전에 깨닫지 못한 말씀들이 새롭게 우리의 마음을 시원케 하여 주었습니다.

지난주 나는 중국 북경과 온주와 상해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지역을 돌면서 나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중국이 아닌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오히려 선교대국이라는 한국교회가 부끄러웠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일치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한국교회와 비교할 때 수적으로나 규모는 형편없이 보입니다만 내용적으로는 오히려 우리보다 훨신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와 믿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의 우렁찬 찬미와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며 말씀 말씀마다 감사로 충만한 평안과 기쁨 그들은 내가 꿈꾸던 성도의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찬양은 20여년전 미국 갈보리채플을 방문했을 때의 신선함과 성령 충만함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주를 끝으로 한남동에서의 생활을 접습니다. 이제 다음주 12월 8일이면 우리교회는 강남 논현동 채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우리의 성전이전은 매우 뜻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성전 이전이 우리의 뜻이 아닌 주께서 모든 것을 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중국방문 중에 수리가 진행되어서 오직 주께 기도하여 모든 것이 주께서 기뻐 받으실 예배 처소가 되기를 간구하였습니다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지는 예배처소가 되기를 성도님과 함께 간구합니다.

주께서는 성전이전과 관련하여 합당한 장소와 이전에 따른 보증금 일체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예금한 금액과 일치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성전 수리는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이스라멜 백성들이 자진하여 헌금과 헌물을 하였듯이 말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지혜를 얻은 자들로 성전을 짓기에 부족함 없게 하셨고 백성들은 자원하여 성소에 예물들을 넘치게 하여 모세는 헌물을 정지시켰습니다. 나는 이러한 축복이 우리에게도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성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거하신 곳이요 성도의 기도하는 집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마음으로 헌신한 모든 예물들을 주께서 받으시고 성도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나는 주께서 우리의 자원의 순종을 기뻐 받아 우리의 소원을 들으실 것을 확신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이요나)

성전 이전 헌금 :국민은행 295401-01-128948 (갈보리채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