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47. 2014. 4. 12. (토)

새로운 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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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그리스도의 삶이란 참으로 단조롭고 또 복잡 미묘하다. 예수를 믿지 않았을 때에는 세상이 요구하는 대로 세상의 흐름에 맞추어 살아가면 되었다. 그러나 예수를 나의 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부터는 세상이 온통 나를 공격해오는 느낌이다.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또한 세상과의 싸움이란 결국 세상의 유혹과의 싸움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 마음과 육체가 세상의 유혹에 늘 이끌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과의 싸움은 나와의 전쟁이다.

내가 옛 생활을 극복하여 새사람의 은혜를 입은 후에 가장 큰 고통은 유혹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느냐에 있었다. 오랜 동안의 말씀 안에서의 경건훈련과 거룩한 삶의 습관으로 내 안에서의 성적 유혹은 능히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생겼지만, 세상 속에 있어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가야 하는 사회생활에서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유혹들을 이겨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성령충만의 생활이다. 성경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명하였고, 다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기록되었다.

성령충만이란 세속적인 생활을 중단하고 시와 찬미와 말씀과 성령 안에서의 교제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영이 내 안에서 역사하도록 하는 삶의 방법 속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능력이다.

또한 새것이 되었다는 뜻은 옛 생활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새로운 생활방법을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일상생활부터 개혁하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수는 없다.

지하철, 버스, 티브, 그 모든 보이는 것들과 접촉되는 모든 문화생활에서 세상은 육체의 필요를 유혹하고 그 상황에서 내 마음은 갈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삶이란 세속적인 생활과의 단절로 완성되지는 않는다. 옛 생활을 벗는 생활만큼 새로운 생활을 입는 생활습관 또한 중요하다.

그러므로 세상 죄를 벗은 우리는 세상의 불필요한 활동을 정리하고 오직 말씀과의 교제 속에서 기도하는 성경적 자기대면의 삶을 통해 자기를 지켜야한다. 유다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유 1:20) 기록하였다.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유혹은 성적 유혹일 것이다. 채워도 채워도 끝이없는 욕정과 노도질풍의 세대 속에서 이것들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말씀 안에서의 경건생활로서 죄에서 구원함을 받은 우리의 삶의 방법이다.

우리는 승리자들이다. 성경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기록하였다. (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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