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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헛되이 사용하지 말라"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라 주는 그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자를 죄 없다 여기지 아니하리라" (출20:7)

	우리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은 자기 이름에 대한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잠22:1) 기록하였다. 자기 명예를 존중히 여기는 것은 자기의 이름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며, 자기 이름의 명예는 이 땅에 존재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고귀한 인격을 보장받는 당연한 권리로서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사람도 이처럼 자기의 이름과 명예를 존중히 여길 줄 아는데 천지만물 곧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모든 만상들을 지으신 창조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의 위엄은 어떠한가?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라 주는 그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자를 죄 없다 여기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셨다. 믿는 우리에게는 매우 두려운 말씀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라는 뜻은 무엇인가? 그 첫 번째는 욕설일 것이다. 그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 또한 합당하지 않은 일에 그의 이름을 마구 사용하는 것이다. 가령 주께서 헌금을 많이 받기 위해서 당신을 부자가 되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주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미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리라 기록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당신이 주의 이름을 걸고 헛맹세를 한다면 당신은 그의 이름을 헛되이 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미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이니라”(마 5:37) 기록하였다. 흥미롭게도 성경은 그의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계19:13) 하였다 이는 대속함을 얻은 주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성경은 “우리가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계22:4) 기록하여, 그 이름의 존귀함이 우리의 거룩한 삶의 보상이 되실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성경은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시29:2) 명하였으며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145:1) 답하였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