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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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2:24)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성장하고 번성하더라.

 

오늘 우리가 살펴 본 사도행전 12장 본문에서는 초대교회의 시작과 함께 극심한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 야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 소개된 헤롯은 로마황제 칼리굴라가 집권하면서, 유대와 사마리아 분봉왕이 된 헤롯 아그립바1세로서 그는 해롯대왕이 자기 왕권을 지키기 위해 살해한 아들 아리스토블르스 아들이다.

 

유대인의 종교성을 잘 아는 그는 정치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사장들과 결탁하였고 당시 초대교회 출범 후 위축된 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의 마음을 충동하기 위해 교회 중추세력인 야고보를 죽였다. 이와 같이 정치가들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의 목숨을 아랑곳 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베드로를 옥에서 구해내신 하나님께서 야고보는 왜 죽임을 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마음이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하나님께서 왜 야보고는 살리지 않으셨을까? 과연 야고보의 죽음이 무슨 유익이 있었을까?

 

여전히 우리의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은 이 땅과 하늘에 속한 그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고 그가 계획하신 대로 세상을 이끌어 가시며 모든 것은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다.

 

최근 우리는 정치적으로 큰 혼란을 격고 있다. 건국이래 수많은 정치적 격동을 겪어 왔지만 이번 일처럼 수치스러운 일은 없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 대다수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칭송받을 만한 대통령이 탄생되는가 보다 생각하며 설혹 못마땅한 일이 있어도 박대통령을 지지해 왔다. 그런데 이번 국감을 통해서 속속 들어난 정황들을 보면 설마했던 실오라기 같은 기대마저 배신감이 든다.

우리가 더 실망하는 것은 작금의 상황에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염려하여 용서와 화해를 외치는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다. 야당은 절호의 기회를 잡은 듯이 촛불민심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필사적으로 죽일 곳을 찾고 있고, 박근혜 정부를 세운 새누리당 마저도 친박과 비박으로 쪼개져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있다.

 

여기서 내가 걱정하는 것은 소돔의 영들이다. 이 혼란한 틈새를 타고 악한 영들은 유명 대학교를 중심으로 학생총학을 지배하며 학교 내에서의 동성애를 정당화 하고 있으며, 최근 유엔은 성소수자 인권옹호 활동을 한다는 명분으로 성소수자 조사관을 세우는 제도를 수립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악할 일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외교부는 발빠르게 이 제도를 찬성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저들이 유엔이 이러한 제도를 수립하는 이유는 동성애치유를 차단하여 동성 간의 성행위를 합법화하고, 성소수자의 법적지위를 강화하고 종교권이나 교육권에서 성소수자를 정상화 하려는 것인데 정부가 손들고 앞장서 있으니 이 나라가 심히 걱정된다.

 

바울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2) 기록하였다. 이 말씀은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언급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상과 싸워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성경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롬 13:1) 명하셨다. 이제 우리는 어느 말씀을 따라야 하는가?

 

그러나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크게 성장하고 번성하더라”(행 12:24) 하였다. 이것이 우리에게 준 하나님의 해답인 것이다. 세상이 어떻든 우리는 통치의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말씀에 집중하면 된다. 아멘!(이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