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5:17) 새로운 피조물의 시작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오늘 이 말씀은 나와 같이 죄악의 고통에서 변화를 받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영혼을 맑게 깨우치는 생명수와 같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누구든지‘라는 말씀은 나의 존재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피조물‘이란 오직 창조자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 일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시102:18)노래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 노래를 부르며 오늘의 우리를 엄청 부러워했을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씀은 하나님과 화목한 사람들로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제물로 삼아 하나님 앞에 그리스도의 의로 나아온 자들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이 없이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 올 수 없는 죄인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이란 아름다운 단어 속에 감추어진 그리스도의 피흘리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몇 일 전 나는 우연히 ‘팻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땅의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가시관을 씌우고 살이 갈기갈기 찢겨지도록 내려치는 채찍 사이로 터져 나오는 피의 고통과 십자가를 지신 채 골고다 산 위까지 끌려가 사지에 못을 박히는 그리스도의 절규는 내 영혼을 마비시켰습니다.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산제사로 우리의 죄는 모두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의로우심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당신이 어떤 변명을 하여도 당신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사람인척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피조물이란 그 어떤 힘과 능력으로도 벗길 수 없는 죄인의 형상을 벗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지으심을 받은 당신의 새로운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값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값을 치룬 것입니다.

 

바울은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6:19-20)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에게 아직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판단 받을 일이 있다면 당신은 속히 화목의 말씀을 대변할 그리스도의 사신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증언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