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개와 돼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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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을까 염려하라”(6)

 

여기서 개란 먹을 것을 위해 주인을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 배반적 습성을 말하며 돼지란 자기 배를 살찌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짓 교사들을 말한 것이다. 이는 세상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진리를 받지 못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어떤 목사들은 개나 돼지로 언급된 사람들은 술과 마약 성중독자 동성애자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복음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만약 주께서 그러한 사람들을 개나 돼지로 말한 것이라면 바울은 고린도와 같은 곳에 교회를 세우지 않았을 것이다.

 

고린도 교회는 음행과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모여 세워진 교회이다.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6-28) 라고 증거하였다.

 

나는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내가 갈보리채플의 목사가 된 것에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오늘날 미국 갈보리 채플을 이끌고 가는 수많은 목사들이 대부분 술과 마약과 성적인 문제로 타락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학위도 없고 신학교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미국 최대교회 25개 중 13개를 석권하였다. 그들의 입에서는 신학적인 토론이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오직 성경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부귀영화를 떠나 오직 하나님의 사람들을 온전케 하는 일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언급한 개나 돼지는 누구인가? 사도행전 15장에는 많은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교회에 들어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의 구원을 대적하여 모세의 할례를 통한 구원을 요구하는 자들에 대하여 기록되었다. 그들은 오순절 이적을 보고 교회 안으로 몰래 스며들어 온 자들로서 바울의 대적하였다.

이들은 세상 철학으로 성도들을 다스리려고 한다. 그들의 생각은 수천년 전에 기록한 성경은 부족하다고 여기며 또한 사도들은 모두 학식을 배우지 못한 사람들로 오늘과 같이 과학과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한결 같이 하나님을 말하며 주를 찬송하고 예배를 드린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예수의 교리를 부정하면서 세상 사람이 만든 철학은 높이 평가하려는 것은 그들의 것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정복하여 종으로 삼으려는 의도이다.

 

그러므로 바울은‘가만히 들어 온 거짓 형제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다’(갈2:4)고 증거하였다. 이들이 바로 개요 돼지인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미혹을 받지 말자. 우리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주께서 그의 사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자유케 하는 복음을 주셨다. 누가 어떤 말을 해도 그들은 성경을 초월할 수 없다, 성경만이 우리를 거룩하고 의롭게 할 진리이기 때문이다. 아멘(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