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리더쉽

 

(마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이 말씀은 판단의 원칙을 설명하신 것으로, 1절은 원칙이며 2절은 원칙에 대한 부연 설명이며, 3절부터는 예증이다. 따라서 주님은 도무지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판단이 정죄가 되어서는 안 되고 분별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계속하여 주님은 “너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5-6) 명하셨다.

 

이 말씀은 해석에 어려움이 따른다. 왜냐하면 우리가 개와 돼지가 누구인지를 판단한다면 앞서 “비판(정죄)하지 말라”하신 말씀과 상충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잘못을 주변 사람이 행했을 때 가장 심하게 그들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우리는 항상 자신의 행위에 대해 관대하게 평가하며, 변명의 여지를 남겨둔다. 그러므로 주님은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5) 경고하셨다.

 

그러면 남을 판단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진리를 함께 나누어도 좋을 사람과 나누어서는 안 되는 개나 돼지 같은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예수께서는 먼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7a)하셨다. 여기서 “구하라”라는 간청, 탄원을 뜻한다.

 

그리고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7b) 하셨다. 이는 ‘계속 구하고 찾아라, 계속 문을 두드리라’는 뜻이다. 이는 한번이 아니라 연속적인 행위이다. 그러며 무엇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할까? 이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지 말고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따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실망하시는 경우는 주께서 우리 삶을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그의 계획들에 불순종하던가, 오히려 우리가 그의 뜻을 거스려 그분보다 더 잘 아는 척하고 불평할 때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손에 우리의 삶 전체를 맡기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이제 주님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12)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의 종결로서 누가 교회에서 불평을 말하면 이는 자기의 대접을 요구하는 것이 된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좁은 문과 좁은 길을 선택하라”(13) 말씀하셨다. 이는 헌신과 성화의 길로서 어려운 상황과 고달픈 고통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없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역자들이 넓은 길을 찾아 헤맨다.

 

또한 주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15) 경고하셨다. 그러면 어떻게 거짓 선지자들을 알아낼 수 있을까? 예수님은 4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20) 말씀하셨다. 이는 말로 거짓 선지자들의 행위를 식별하려 말고 그들의 삶의 열매를 통해서 식별하라는 말씀이다.

 

이제 주님은 “나더러 주여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1) 경고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르지 않고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이다(롬10:9).

 

그러므로 누가 입술로 “주여, 주여”하면서 어떤 불평불만을 토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23) 경고하셨다. (이요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