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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칼럼
제목 홍석천의 힐링캠프를 보며..

홍석천의 힐링캠프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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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터넷 뉴스를 여니 SBS '힐링캠프'가 홀로 시청률 상승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떴다.

 

보도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전국기준 8.4%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무엇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하는 생각보다는 시원한 일이라고는 꼬딱지 만큼도 없는 요즘 세태에서 동성애자 홍석천이의 개그가 사람들의 무료환 마음을 달래는 위로제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나는 방송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커밍아웃으로 인한 가장 큰 아품을 보모님들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라고 술회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나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동성애자의 슬픔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는 그 어떤 부모라도 자녀의 동성애를 인정하고 받아드릴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을 설득하고 회복시킬만한 방법조차 없기 때문이다.

 

나는 홍석천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보면서 작고하신 어머니의 죽음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동성애자라는 고백을 들으신 어머니께서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하시고 끝내 목숨을 끊으셨기 때문이다. 아마 동성애자 자녀를 둔 어머니들도 다 같은 심정일 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젊었을 때는 동성애자가 발붙일 곳이라곤 바늘구멍만큼도 없었다. 노출되면 그 인생은 생매장되는 시대였다.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부모형제, 친지 그리고 학창 친구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치명적인 수치요 분노였다. 차라리 살인자나 역적이 더 나은 시대였다. 그래서 우리 때의 동성애자들은 커밍아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완전한 이중생활로 살아왔다.

 

그때를 생각하면 참으로 숨막히는 일이었지만 요즘처럼 동성애자 마치 자랑할만한 또다른 삶의 덕목이나 되는 것처럼 얼굴을 내대는 것을 보면 차라리 옛날처럼 숨막히는 시대가 오히려 더 도덕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동성애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오늘날은 동성애 문제가 성소수자들의 인권문제로 여론화되어 이제는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동성애를 용인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통해 금기시되던 동성애에 대한 이슈가 이처럼 관대해진 데에는 동성애자들의 활발한 활동과 홍보에 있다고 보아야겠지만 작음의 시대에서는 정치적 요소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재선에서 동성애 카드로 한몫을 챙겼으니 말이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동성애는 날이 갈수록 정치계, 예술계 경제계의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방송 마지막에 사회자가 홍석천에게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과 똑같은 경험을 하는 아이들이라고 말하며 아직도 뉴스에서 성적비관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글귀를 보면 떨린다고 술회하였다. 그러나 내가 듣기에는 그의 말에는 석연치 않은 동성애 예찬론이 포함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은 홍석천 씨의 말속에는 동성애자들의 자살은 자신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풍토 때문이라는 지나친 변명이 내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성애 수치심 때문에 생명을 내동댕이칠 사람은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싶다? 잘났던 못났던 사람은 자기 생명과 인생을 소중히 생각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청년들은 이런 일들로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동성애자도 누구에게라도 자신의 애정을 표출할 수 있고 또 동성애를 즐길 수 있는 이태원과 같은 도시가 조성되어 있고 스마트폰과 같은 미디어 매개체를 통해서 동성애를 즐길 수 있는 동성애 자유의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동성애자들이 자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죄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누구에게 품고 있는 동성애적 행위가 상대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그 수치감과 죄악감으로 오는 자괴감은 자신을 다스릴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자살 충동을 일으키게 마련이다. 한예로 동성애자들 중에 자살율이 높은 것은 군대 안에서의 문제나 트랜스젠더들이다. 트랜스젠더들은 성전환수술로 인한 자괴감 때문이다. 좋던 싫던 욕적 욕구를 상실한 고자가 되었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인생 자괴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군대에서는 남성들 세계 속에서 자신의 성적욕구를 감당하지 못하여 결국 주변 동료들에게 사고를 치게 된다. 그로 인해 동성애자임이 들어나고 왕따를 당하게 되어 수치심과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해야 한다. 성적으로 민감하기는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이고 정상적인 청년이 잠자리에서 동성애자에게 희롱을 당했다면 이 또한 견딜 수 없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20대에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었다. 그것은 세상이 살기 싫어서가 아니라 학창시절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친구의 애정적 배신(?) 그리고 동성애자로서 자신의 애정을 마음놓고 표출할 수 없는 인생의 상실감은 인생경험이 많지 않은 청년의 이성으론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의 자살은 마음에 연모하던 대상에게 자신의 동성애적 행위가 시도 되었을 때, 상대로부터의 치욕적인 반응을 받게 될 때 그로 인한 수치감과 상실감은 감당 할 수 없다. 또한 자신의 성적성향과 은밀히 시도한 동성애 행위가 노출되면 친한 친구와의 단절은 물론 학교, 직장생활은 파장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이때 겪어야 하는 양심의 수치심과 죄의식은 결국 돌출구를 찾지 못하고 자살을 통해 도망하려고 한다.

 

힐링캠프에서 홍석천씨가 말하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메세지는 동성애자로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권면하는 말들이라서 설득력이 없다. 또한 그는 동성애 성향의 청년들이 부모에게 섣불리 말하여 고통을 주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부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말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들의 동성애 성향을 일찍 알지 못한 것에 대하여 괴로워한다. 어떤 부모든지 나이가 많던 적던 자녀의 동성애적 성향을 정당화할 부모는 하나도 없다. 하나님을 믿는 부모는 애절한 심정으로 자녀의 영적회복을 위하여 절실히 기도할 것이고,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로 마찬가지이다. 성경은 부모의 믿음과 절실한 기도로 자녀의 문제를 해결한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이런 기적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홍석천씨는 공중파 방송에서 "신도 자기를 버렸다"고 참으로 위험한 말을 말하였다. 홍석천씨도 한 때 하나님을 믿던 사람이라니 더욱 안타깝다. 그의 방송을 듣는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싶다. 위로가 아니라 수치감이 앞섰을 것이다.

 

성경은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12:36, 37) 기록하였다. 그가 주를 믿는 사람이라면 그는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그를 향한 주의 은혜가 있다면 회개를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래서 나는 홍석천씨를 위해 기도하기로 하였다.

 

나는 아직도 하나님은 홍석천씨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동성애자를 버리지 않았다고 믿는다. 오히려 더 긍휼이 생각하시고 그들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돌아온다면 탕자의 비유처럼 인생을 변화되고 더 큰 인생의 복을 누릴 것이다.

 

내가 흥미롭게 생각한 것은 홍석천 씨가 "내 아이의 성 정체성을 알고 나서부터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이다. 그렇다, 요즘과 같이 성문화에 노출된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은 자녀들이 음행의 성적인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갖고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올바른 성교육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기관들이 성적인 문제 곧 성도덕과 윤리교육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성직자들은 성문제를 금기시하는 것이 경건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들에게도 성생활은 삶의 한 부분이다. 다만 인간생활에서 무엇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나올 때부터 옷을 입고 살도록 되었다. 성적인 문제는 오직 부부간에만 열린 문이다)

 

홍석천의 힐링캠프를 보면서 느낀 것은 SBS는 다른 방송보다 동성애자들에 대하여 관용적 편향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SBS의 이러한 편향은 프로그램 편성국과 PD들과 제작자들이 동성애적 마인드 내지는 그들 중에 누가 동성애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을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마도 든다.

 

또한 요즘 각 방송국에서 펼쳐지는 토크 쑈나 예능 프로그램에 성전환자, 동성애자 그리고 최근에는 불교계의 혜민 스님도 출연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재담을 들으면서 왜 기독교에는 TV에 출연하는 목사나 교수이나 과감한 기독인들이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성직자라서 너무 거룩한 것인가? 그러나 예수님은 막달라 마리아와 삶 속에서 거침없이 만났고, 간음 현장에서 붙들려 나온 여인을 놓고 그녀를 정죄하는 유대인들과 논쟁을 하셨고 군중들 앞에서 그녀를 용서하였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도 하셨는데 기독인들은 예수님보다 더 거룩한 것일까? 내 생각에는 종교적인 속성에 매여 현실감이나 예능감이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된다.

 

이제 우리 교회는 좀 더 과감히 사회 속으로 진일보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은 군대 귀신들린자를 찾아 가셨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늘진 사회와 커뮤니케이션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목사들도 힐링캠프나 12일 같은 예능프로에 참석해도 된다. 문제는 기독인들의 사고가 독안의 쥐와 같이 거룩함이라는 단어 매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회는 세상 가운데 있는 것이지 세상 밖에 있는 것도 세상이 교회 안으로 다 들어 올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싸이버 광야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회의 역활이 무엇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 기독교 TV나 방송도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기독방송 매체들은 6070에게만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 이제 좀더 완전한 소통을 위하여 하늘의 지혜와 재능을 갖고 과감히 세상 속으로 돌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모두 하늘의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글은 결코 크리스챤을 비하하고 동성애를 찬성하는 글이 아닙니다. 읽는 분들의 사고가 필요합니다)

 

 

이요나 목사

 

홀리라이프(동성애 성중독 상담실) : http://cafe.daum.net/con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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