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문제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5)  

V. 자살할 생각을 가진 자를 돕는 구체적인 방법:

  요절 1: 삼하 17:23 "아히도벨이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서 자기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 아비 묘에 장사되니라"

  요절 2: 겔 18:31-32 "너희는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요절 3: 고전 6: 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요절 4: 약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사례 #2: 새벽 2:00에 전화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한 여자는 어느 병원의 정신과 병동의 간호원이었다. 아주 다급한 목소리였다. 급히 오라는 것이었다.

   상담자가 병원에 도착하자 그를 아주 침침한 독방으로 안내했다. 침대에는 Debbie라는 18-19세의 여자가 두 손이 묶인 체 누어있었는데 그의 의식은 들었다 나갔다 했다. 간호원의 말은 그가 죽을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1. 자살의 현황: 10대 자살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죽음의 원인이다. 검시관들의 말에 의하면 유서가 있는 죽음의 거의가 자살이라고 한다. 매일 최소 18명의 10대가 자살을 한다는 것이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10대만도 하루에1000명이나 된다고 한다. 1950년이래 10대의 자살이 400%나 증가하고, 성인의 자살도 역시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2002년)의 통계로는 전 세계에서 40초마다 한 명씩 자살을 한다고 WHO(세계보선기구)가 발표했다. WHO와 IASP(국제자살방지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자살이 교통사고와 재난, 질병에 이어 13번째의 많은 사망자를 낸 주요 사인이라고 발표했다. 또 15-44세 사망자의 사인가운데 자살은 네 번째이고 2002년에는 인구 10만당 14명이 자살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세계적으로 자살이 가장 많은 곳은 자살천국이라는 일본과 홍콩과 스위스이다.

  IASP는 자살 유혹을 받거나 자살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사회의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9월 10일을 자살방지의 날로 정하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기 회의를 열고 나라별로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 왜 사람들이 자살을 하려고 하는가?
A. 우울증으로 삶에 소망을 잃으면 자살을 하려고 한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자살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들은 주님에게서 눈을 띠고 주님 안에 두었던 소망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면 자살하기 쉽다. 어떤 이유로 자살하려는 생각을 갖든 그 마지막은 일반적으로 우울증에 걸려 무력감 때문에 자살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B. 심한 죄책으로 인해 자살을 하려고 한다.
  어떤 사람은 혼외정사, 공금착복, 부정 부패, 마약중독 등의 죄책으로 불명예를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자살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얼마 전 영국의 켈리 박사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된 정부보고서가 왜곡됐다는 BBC 라디오 보도 때문에 죄책으로 자살을 했다. 또 현대 그룹의 정몽헌 회장도 부정, 불법, 불명예, 죄책, 우울증 등의 원인으로 자살을 했다.

C. 재정적 손실로 소망을 잃을 때 자기의 생명을 끊으려고 한다.
  1929년 공황시 증권시장이 무너져 많은 사업가들이 자살을 했다. 때로 홍수나, 화재나, 지불보증 등으로 비싼 집을 잃을 때 차라리 죽는 것이 낳다하고 자살을 한다. 어떤 여자들은 이혼으로 재정적 보장이 없어져 소망을 잃고 자살을 한다. Daum 뉴스 2003-9-12자 뉴스에 의하면 주식 투자를 하다가 진 빚 때문에 부부가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저수지에 돌진해 부부는 숨지고 아들은 구조된 일이 있었다. 요즘 사회 문제나 경제 문제 등으로 각 연령층의 자살이 만연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D. 건강 문제로 자살을 하려고 한다.
  건강 때문에 자살을 하는 것이 요즘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불치의 암이나, 자동차 사고에서 심한 상처를 입거나 전신마비가 될 때 자살하는 사람들이 있다. 휠체어로 평생을 보낼 생각에 좌절해 자살을 한다. 특히 불치의 병으로 인한 안락사에 대한 찬반도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터넷의 자살사이트도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E.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자살을 하려고 한다.
  이것도 삶의 소망을 잃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망을 잃게 되면 비애를 다루지 못해, 차라리 이렇게 사느니 죽자하고 자살을 하는 수가 있다.

F. 어떤 사람은 자존심이 낮아(그리스도의 존심을 갖지 못해) 자살을 한다.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 안의 존심을 알지 못하고 갖지 못해 자존심이 낮다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살 가치를 못보고 자살을 한다. 모든 자살의 공통점이 소망을 완전히 잃는 것이다. 상황이 호전된다는 가능성을 전혀 보지 못한다. 어려움은 일시적이라는 것을 보질 못한다. 그래서 완전히 좌절된다. 이런 사람은 어려움에서 벗어날 길을 보지 못하거나 또 벗어나길 원치 않는 사람들이다.

3. 자살에 대한 잘못된 생각

A. 자살할 사람은 자살을 하기 전에 아무 눈치도 안보이고 증상도 나타내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

  많은 사람들은 자살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갑자기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살은 사실 몇 달, 혹은 몇 년간의 괴로움이 쌓여서 생기는 결과이다. 그 동안에 많은 눈치를 보인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일(눈치)에 민감해야 한다.

B. 자살에 대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보통 자살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살을 하려던 5명 중 4명이 이미 전에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이다.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관심이나 동정을 보이면 그 사람의 자아와 자만심만 높여준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이 생명을 끊으려고 위협을 하면 이는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부르짖음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번에 Mexico 칸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제5차 각료 회의가 열리자 농업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한농연(DDA) 전 회장 이경해(55) 씨가 할복자살을 했다. 이씨는 지난 90년에도 제네바 UR 협상 때도 할복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이었는데 이번에 기어코 다시 자살을 시도해 성공한 것이다.

C. 자살은 유전적이라 가계에 흐른다는 잘못된 생각.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러한 것을 증명할 근거는 아무 것도 없다. 정신과 의사들은 자살이 유전적으로 가계에 흐른다는 말을 흔히 한다. 예를 들어 1961년 61세 때 총으로 자기 머리를 쏘아 자살한 Ernest Hemingway도 그의 아버지가 총으로 자살을 했고, 그의 형제 중 두 명이 자살을 했고, 그의 손녀가 자살을 해 그의 집안의 4대에 걸쳐 5명이 자살을 했기 때문에 자살이 유전적 요소가 있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자살은 마음에서 나오는 결정이다. 가족 중 누가 자살을 하면 가족들에게 주는 충격이 너무나 커서 가족 중 다른 사람이 우울증 등의 이유로 자살을 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살을 보고 듣고 배우게 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자살이 유전적이기 때문이 아니다. 자살의 충격이 너무나 커서 좌절되어 소망을 잃기 때문에 자살의 행위 자체를 배우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자살의 주 원인은 우울증인 경우가 많다.

D. 자살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람을 말로 설득하기는 힘들다는 잘못된 생각.

  이것도 틀린 말이다. 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 진지하게 소망을 주면 줄수록 자살을 중단하는 비율이 그 만큼 높아진다. 누가 자살을 하려고 하면 소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에게 소망을 주게 되면 자살을 중단할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누구든지 아직도 살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것을 말씀을 가지고 진지하게 설명하고 소망을 주게되면 그들은 자살할 생각을 버릴 수 있다.

E. 자살을 하는 사람은 정신병자거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는다. 실은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도 좌절되어 살아갈 소망을 잃을 때가 많다. 이런 일은 그리스도이나 비 그리스도인에게도 생길 수 있다. 그리스도인도 죄를 지을 수 있다. 엘리야는 위대한 선지자였으나 한 때는 완전히 살아갈 소망을 잃은 때가 있었다. 왕상 19:4이 이를 잘 설명한다: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그리스도인이 자살을 한다고 꼭 정신병자이거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성경의 구절은 성경 전체를 통해서도 찾아 볼 수는 없다. 자살을 한 사람들의 예가 성경에도 일곱 곳(삿 9:54; 삿 16:30; 삼상 314; 삼하 17:23; 삼상 31:5; 왕상 16:18; 마 27:4)에 나온다. 그러나 자살이 끔직하고 큰 죄이기는 해도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다 속량해주신 그리스도의 피가 속량하지 못할 그런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성령을 훼방하는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니다.

F. 자살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병자나 노약자로서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사람들이라는 잘못된 생각.

  이것도 틀린 말이다. 대다수의 자살이 15세에서 25세 사이에서 생긴다. 자살은 사람의 마음으로 결정하고 행하는 죄이기 때문에 병자나 노약자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물정을 모르고 말씀을 잘 모르는 연령층의 사람들이 더 많이 할 가능성이 크다.

G. 자살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람은 남의 주의만 끌려는 사람이지 실지 자살할 생각이 없다는 잘못된 생각.

  이것도 틀린 말이다. 자살하겠다고 말을 하는 사람은 실지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이다. 그러기 때문에 누가 자살에 대한 말만해도 그것을 그대로 무시해 버려서는 안된다. 그러니 자살을 하겠다고 위협하는 사람은 더구나 그대로 두면 안된다.

특기 사항: 자살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실을 즉시 친구나, 목사나, 상담자나, 관에게 알려야 한다. 이런 생각을 혼자 간직하고 있으면 지극히 위험하다. 또 기도와 상담을 부탁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성경적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4.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하는 방법

A.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설득시켜 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하셨다(시 127:3).
*히브리말로 기업이란 "선물" 혹은 "위탁물"이란 뜻이다. 나의 생명은 하나님이 위탁하신 것이다. 이를 잘 관리하는 것을 소홀히 생각하는 것은 죄이다.
*나 자신의 생명은 내 마음대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 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런 선물을 파괴하는 것은 나를 만드신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요 말 할 수 없는 범죄 행위이다.

B. 자살은 살인이다.
*이것은 제 6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하나님은 "살인하지 말지니라"고 하셨다(출 20:13).
*살인은 삶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끊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나를 죽이면 하나님께 회개할 기회도 다시없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도 없게 된다. 그렇다고 회개하지 못하는 죄는 전부 용서받지 못할 죄는 아니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은 우리가 그를 구세주로 믿었으면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덮어주시고 용서해 주실 수 있다.

C. 자살하려다 죽질 못하면 평생 불구가 될 가능성이 많다.
  성경은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이라고 말씀한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9-20).
*자살을 하려다 죽든, 죽지 않든 이것은 하나님의 전을 파괴(죽이는)하는 큰 범죄 행위이다.

D. 자살을 하면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도 가족들에게는 그들의 평생 고통을 안겨 주게 된다.
  사람은 정신이 혼동된 상태에서는 이런 생각을 못한다. 그러나 자살은 궁극적으로 자기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동이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3). 죽는 사람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가족들은 비애, 고통, 의문점들로 평생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E. 자살 말고도 더 좋은 대안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복잡한 삶의 꼬인 가닥을 풀어나가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의 다윗의 생애에서도 이런 예를 볼 수 있다. 다윗이 병사를 데리고 전투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의 거처가 불타 있었고, 그들의 처자들은 적에게 사로 잡혀갔었다. 다윗의 병사들은 정신이 빠져 심지어는 다윗을 돌로 처서 죽이자고 까지 했다. 이는 다윗의 생애에서 가장 좌절된 시기였다.

  이 때 다윗이 자살을 하려고 했나? 아니다. 물론 사탄이 그런 유혹도 주었을 것이다. 체면문제로. 그러나 다윗은 주안에서 힘을 얻었다. 그래서 그는 시 30:5에서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했다.

  주님은 우리가 큰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면 언제나 은혜로 반응을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렘 33:3에서 하나님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셨다.

F. 지금의 고통은 언제나 임시적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어렵고 좌절되는 상황이라도 그 고통은 언제나 임시적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다윗은 시 30:5에서 "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라고 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환경을 바꾸어주시고, 우리의 손실을 갚아 주신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도 요엘 2:25에서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잃었든 돈, 명예, 인격, 결혼, 건강, 이익, 기쁨, 평강, 등을 다시 회복시켜 주신다. 육체적으로 수술을 했거나 수족이 없어진 것은 회복할 수 없지만 우리의 마음의 태도는 언제나 변하게 해주신다. 그래서 우울증으로 고통을 당했으면 하나님은 여호와 랏바임을 기억해야 한다. 즉 우리를 치료하시는 영존하시는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한다. 출 15:26에서 하나님은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청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의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고 하셨다.

G. 자살은 도적질임을 알려주어야 한다.
  당신이 자살을 하면 자신의 생명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내 속에 있는 잠재력을 도적질하는 것이다. 청년이 자살을 하면 그 자살로 나중에 커서 외과의사가 될 손이나,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손을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 또 나중에 목사가 되어 큰 일을 할 하나님의 종을 죽이는 것과 같다. 이런 모든 가능성을 죽이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고 하셨다(시 139:14). 하나님은 각자에게 특별한 은사와 달란트를 주셨다. 자살은 이 모든 것을 도적질해서 하나님의 계획을 파괴해 버리는 것이다.

H. 자살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아 대신 하나님 노릇을 하려는 월권행위이다.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명을 끊는 것은 나를 하나님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정한 뜻을 거역하는 것이다. 시 139:16에서 하나님은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날을 이미 정해 놓으셨다: 요엘 14:5에서 하나님은 "그 날을 정하셨고 그 달수도 주께 있으므로 그 제한을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셨다"고 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하신 시간 전에 마음대로 내가 나의 생명을 끊는 것은 "욥 21:21에서 "그의 달 수가 진하면 자기 집에 대하여 무슨 관계가 있겠느냐"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내가 하나님보다 나를 더 잘 안다고 생각하며 행하는 것과 같다.

I.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에게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한다. 시 34를 읽고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새롭게 해주시라고 기도를 해야 한다. 특히 17-20절을 암송하고 이 말씀을 외우면서 이 말씀으로 기도를 만들어 기도해야 한다: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 셨도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 다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꺽이지 아니하도다."

J.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잘못된 생각을 벗고 성경에서 가르치는 의로운 생각을 입는 것을 해야 한다. 자살을 하려는 생각, 우울한 생각, 비애의 생각, 죄책, 자기 연민의 생각 등은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생각이 아니다. 이것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각이 아니다. 성경은 육신적이고, 죄된 생각, 악한 생각은 벗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어 입으라고 명령하신다(엡 4:22-25). 따라서 상담자는 자살과 관련이 있는 성경 말씀으로 벗고 입는 표를 만들어 피상담자로 연습을 하게 해야 한다. (상세한 것은 BCF 발행 "자기대면" 교재를 참고) (문의: 562-864-8484).

사례의 결론:
  사례에 나왔든 Debbie는 다시 주님께 헌신을 했다. 그리고 성경공부반에 들어가고, 새 직장을 얻었다. 이제 20대 중반의 여인으로서 많은 새 친구를 얻고 자살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살 이유를 찾은 데 대해 하나님께 늘 감사하면서 살게 되었다.

  대부분의 자살은 4월이나 5월에 행해진다. 12월은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는 자살이 가장 적은 달이다. 감사절(추석)과 크리스마스와 새해 전후에도 자살이 많다. 자살은 금, 토, 일요일에 가장 많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3배나 많다. 그러나 여자보다는 남자가 3배나 자살에 성공을 한다. 남자가 더 과격한 방법(총, 폭파물, 목매달기 등)으로 자살을 한다.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원인이 500배나 많다. 농부들이 자살을 제일 적게 한다. 그러나 의사나 치과의사의 자살율은 6배나 많고 변호사들도 5배나 많다.

  자살이 잘못됐다는 이유를 요약하면
1) 하나님의 10계명을 어기는 것이다.
2) 성경은 자살이 환경이나 현실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3)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4) 자살은 자기만을 사랑하는 자기 중심의 삶의 행동이다. 또 자기의 생명을 증오하는 표현도 된다.
5) 자살은 하나님의 권리를 약탈하는 월권행위이다.
6) 자살하는 사람은 자기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고 중단시킨다.
7) 자살은 믿음이 없는 표현이다.(빌 4:19)
8) 자살은 그리스도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이런 것을 마음에 두고 하나님은 자살하는 사람도 용서해 주시느냐에 대한 많은 질문을 생각해본다. 자살은 하나님에 대한 반항의 행동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편견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해주신다. 하나님에게는 "받아줄만한 죄"나 "받아줄 수 없는"의 구분이 없다. 성경에 나와 있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성령 모독 죄) 외에는 모든 죄는 모두 같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살을 용서하시는가에 대한 답을 하자면 물론 자살도 용서하신다(롬 8:1). 그렇다고 자살을 옹호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자살은 절대로 오른 결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5. 상담에 사용할 다른 성구들

1) 히 13:5; 2) 마 11:28-30; 3) 벧전 5:7-11; 4) 고후 4:7-18; 5) 시 23; 6) 시 55:22; 7) 시 56:3-4; 8) 시 27:1; 9) 시 31; 10) 시 62:1-2; 11) 시 40:28-31; 12) 시 41:10; 13) 시 43:1-3; 14) 시 37:4-5; 15) 시 37:25;  16) 시 42:5-11; 16) 시 46:1-3; 17) 시 73: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