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쓴 뿌리(반감, 복수심)에 대한 상담  

On-line 상담(E-counseling/therapy)이 성경적으로만 하는 상담이 되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원, 곧 오직 성경과 성령과 기도만을 의존해서 상담이 시종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로 이 상담사례를 공부할 때에도 다음의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합니다:

  1. 문제 해결의 방법이 오직 성경이 가르치는 방법이라야 한다,
  2. 성경을 통해서 성령님께서 상담자가 되신다는 것을 시종 명심해야 하고,
  3. 시종 기도하는 마음으로 실제 공부할 때에도 처음과 공부하면서도 기도하고
     그리고  상담을 끝내고 또 과제물을 하면서도 기도해야 한다.

  이런 원칙에 따라 공부(상담)할 때에만 성경만으로 하는 homepage 상담(E-상담/치료)이 이루어집니다. 꼭 이 원칙에 따라 다음을 공부하고 자신의 문제를 치유하고 남을 돕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I. 상담사례:
  이수철씨는 40세의 남자로 키가 거이 6척이나 되고 체중은 200 파운드의 체구를 갖고 있었다. 직업은 19년 동안 제지공장의 기술자로 근무해 왔고, 교회에서는 신실한 집사로, 그리고 집에서는 다정한 남편과 아버지였다. 물론 살면서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흔히 있는 사람들과의 사소한 불화는 있었지만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아왔다.

  이런 그가 어느 날 계획적으로 아내와 자녀를 직장과 학교로 보낸 후 권총을 들고 직장으로 가 일하고 있는 동료들을 향해 명중 사격을 가해 자기에게 반감을 주었든 사람 6명을 죽였다. 직장뿐 아니라 온 사회가 놀랬다. 경찰과 검찰의 조사 결과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사람들과 가졌던 대소의 시비 때문에 쓴 뿌리와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신문들도 "책임 있고, 존경받던 사람의 반감으로 인한 살인"이라는 큰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다.

II. 상담에 고려할 일반사항:
A. 쓴 뿌리는 분을 잘 다루지 않을 때 생긴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엡 4:26)는 말씀을 어기고 분을 품고 저녁에 잠을 자면 아침에 쓴 뿌리가 생긴다. 그래서 히 12:15에서 "너희는 . . .  쓴 뿌리가 나서 . . .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라]..."고 했고, 이것을 "마음에 생기는 일곱 가지 가증한 죄"(잠 26:25)라고 했다.
  성경 원문에 나오는 "쓰다"라는 말은: 1) "날카로운," "매서운"(출15:23-25; 잠27:7; 사5:20; 약3:11; 계8:11); 2) "반항하는"(신21:18, 20; 사30:9; 렘5:23; 겔2:5-8, 44:6); 3) "모반하는"(신31:27상; 삼상15:23; 잠17:11), 4) "불만스러운"(삼상22:2), 5) "불순종하는"(왕상13:20-26, 느9:26), 6) "쓴 것"(행8:23; 롬3:14; 히12:15; 약3:14) 등의 뜻이다. 이것들은 모두 분을 성경적으로 직면하고 다루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것들이다.

  쓴 뿌리는 실제로 불쾌한 일을 당했든지 혹은 불쾌한 일을 당했다고 잘못 생각할 때의 분의 결과로,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 1) 인격의 손상을 받을 때, 2) 부당하게 해고를 당할 때, 3) 잘못된 문책이나 비난을 받을 때, 4) 조롱이나 무시를 당할 때, 5) 귀중품을 도난 당할 때, 6) 성적 피해를 받을 때, 7) 금전적 손해를 받을 때, 8) 배우자나 다른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 9) 학교 점수를 부당하게 낮게 받았을 때, 10)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할 때 등이다.

  쓴 뿌리를 갖는 것이 나쁜가?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상처를 받게 마련이다. 이런 상처를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에게 상처를 주는 다른 사람을 내가 컨트롤 하기는 어려워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행동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은 내 스스로 이를 컨트롤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상처를 받을 때 성경적으로 반응을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삶의 문제(상담문제)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의 성화가 방해를 받는다. 실은 내가 나를 컨트롤하지 못해 받는 상처가 남 때문에 받는 상처보다 더 크다.

B. 내 속의 쓴 뿌리가 나에게 주는 치명적인 결과:
1. 내 속에 쓴 뿌리가 있으면 나는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다. 예수님께서도 이를 엄히 경계하셨다: ". . .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 . .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들이라"(마 5:23-24).
2. 내 속에 쓴 뿌리가 있으면 내가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데 방해를 받는다: ". . .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15). 이는 내가 하나님의 용서를 정말 받았다면 나도 남을 용서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3. 내 속에 쓴 뿌리를 갖고 있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남의 죄를 용사하질 못하는 것으로 나를 하나님보다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우리를 노엽게 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용서해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32). 이렇게 하면 우리의 삶의 문제는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행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4. 마음에 쓴 뿌리가 있으면 나의 기도가 막힌다: "남편된 자들아 . . .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5. 내가 마음에 쓴 뿌리를 갖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요일 4:20). 이런 사람은 신앙고백은 해도 삶에서는 무신론자와 같은 사람이다.
6. 내가 마음에 쓴 뿌리를 갖는 것은 나에게 없는 권리를 내가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는 결과이다: ". . .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 . . "(롬 12:9).

  이와 같이 내 마음에 쓴 뿌리가 나게 하는 것은 내 자신에게 매우 해로울 뿐 아니라 내 육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자기사랑의 발동이다. 이렇게 되면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가 멸망으로 이르게 된다.

III. 쓴 뿌리(반감, 복수심)를 상담하고 치유하는 하나님의 방법(더 구체적인 것은 rejoice51618@hanmail.net).
1. 쓴 뿌리에서 적개심, 원한, 반감, 험 찾기, 복수 등이 나오지만 그 원인은 보복을 하려는 끈질긴 생각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다.
2. 사례의 인물 이수철씨도 마음속에 난 쓴 뿌리를 즉시 없애주었어야 했다. 부부인 경우에도 서로 성경적으로 고백하고 회개하며 의사소통을 하고 사랑하게 해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완전히 치유될 수 있다.
3. 어려서 받은 상처로 인한 쓴 뿌리도 있다. 그래서 먼저 용서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용서를 해야 사랑할 수 있다. 원한과 적의를 가졌던 이수철씨도 성경적으로 다루었으면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4. 먼저 쓴 뿌리를 다루고 뽑으려는 사랑의 동기를 심어준다. 눅 6:36-37 을 가르친다.
5.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으면 자기도 용서해야 하고 또 용서할 수 있고 용서해야 됨을 구체적으로 가르친다(엡 4:32).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는 무엇이나 그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다.
6.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과 그의 성품을 표현하는 삶임을 가르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 . "(갈 2:2). 고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내 대신 사신다면 용서 못할 일이 없음을 가르친다.
7. 예수님도 사역 중 계속 용서를 강조하셨음을 가르친다: ". . . 네게 이르노니 일곱번 뿐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할지니라"(마 18:22). 또 운명하실 때에도: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 . ."(눅 23:34)라고 하시면서 사랑을 우리의 본으로 보여주셨다.  
8. 사례의 이수철도 용서하는 것을 성경적으로 배웠으면 자동적으로 쓴 뿌리가 뽑혀지고, 육신의 병도 치료를 받으며, 화해를 하고, 기쁨으로 건강하게 사랑하며 살 수 있었을 것이다(벧전 4:8).  
9. 쓴 뿌리를 마음속에 갖고 죄를 짓는 것은 하나님께 죄가 되므로 이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함을 가르친다(요일 1:9).
10. 내가 성경대로 행 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한 중보기도자를 가지라고 가르친다(약 5:16).
11.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도 가서 직접 그를 용서해 줄 것을 가르친다(마 18:21-22).
12. 사랑은 언제나 용서해 주는 것임을 가르친다(벧전 4:8; 요 13:13-15).
13. 또 누구에게 원한을 품고 있으면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하게 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저의 죄를 전부 용서해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건만 저는 제가 받은 상처 때문에 이 사람에 대해서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주님 지금 저의 죄를 고백하오니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겠습니다. 주님! 그 사람도 축복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4. 사례의 이수철씨를 상담한다면 문제는 언제나 현재에서 다루어야 하고, 또 말씀으로 직면하고 다루면 된다. 과거를 캐서 더듬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의 충분성과 하나님의 주권만을 믿고 지금 그에게 사랑과 용서를 열심히 베풀고 가르친다.

IV. 상담에 사용할 추가 성구: 이 성구들을 묵상한 후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고 이를 행할 것.
1. 마 18:23-25; 2. 엡 4:3-32; 3. 벧전 2:23; 4. 롬 12:18; 5. 잠 19:3; 6. 잠 26:24-2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