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상담사례  “내적치유로 가능한가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5살 되는 형제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떤 말로 저의 고민을 이야기 해야 될 지 참으로 힘이 들고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목사님 저는 동성애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저도 제 자신이 너무 혼란스럽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너무 까마득합니다.

 

동성을 향한 사랑의 감정들을 숨겨가며 선생님을 사랑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시절에도 짧게나마 학교 선생님을 좋아하긴 했지만 중학교 시절 그 선생님보다는 애타지 않았었답니다. 그후 공고를 졸업한 저는 실습을 나가서 또 한번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 그런데 결혼할 나이가 되고 보니 정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지 머리가 하얗게 됩니다.

 

게시판의 글을 보면 목사님께서는 영적 지도자에게 상담을 하라고 하셨지만 그런데 저는 저의 동성애 성향에 대하여 상담을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저의 이중적인 인격이 들어 나서 내가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나를 버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신과에 가 볼까 생각도 해 봤습니다만, 누가 말하는데 영적 치유센타가 있다고 해서 그곳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내적치유를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가능할까요? 목사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전문가상담   “오직 성경으로 충분합니다”

살롬, 형제의 편지 잘 받았습니다. 우선 형제의 글을 볼 때, 한창 젊은 나이인데도 동성애의 깊은 데까지는 이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결혼할 나이에 동성애로 인한 마음의 번민은 누구보다도 더 크리라 믿습니다.

 

제가 많은 분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분명히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는데, 아직 자신의 출발점이 어딘지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내적 치유라던가 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문제들을 치유하고자 하고 또 교회에서도 그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프로그램들은 정체성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는 미혹의 길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과거에 받은 상처 때문이니 과거의 모든 상처를 지금이라도 모두 꺼내어 고백하고, 자신에게 고통을 준 사람은 용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프로이드나 스키너가 개발한 심리학적 발상으로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일시적으로 사람의 감정에 호소하여 마음의 위안을 갖게 하여 정신적 호전을 꾀하지만 변화의 과정이 아닌 잘못된 지식들로 마음을 미혹하는 위장수법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내적치유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격리하여, 다른 지식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려가지 말라'(히13:9)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은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이 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의 좇음이 아니니라"(골2:8) 하였고 다시"이런 것들은 자의적 숭배와 겸손과 몸을 괴롭게 하는 데 지혜 있는 모양이나 오직 육체 좇는 것을 금하는 데는 유익이 조금도 없느니라"(골2:23) 기록하였습니다.

 

바울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 안에 잘못된 가르침들이 유입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설혹 형제가 과거에 많은 상처를 받았고 또 죄를 범했다 하드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이미 죄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인생의 출발점은 의인의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영적 지도자에게 고백하라는 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서 형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칠 복음 사역자를 만나야 된다고 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과거 나는 예수를 믿고서도 동성애가 죄인지 몰랐고,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태어났으니 이 모습 이대로 주 앞에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것은 나를 가르치던 목사들이 그렇게 가르쳤고 그들은 동성애 문제와 같은 것은 해결하고자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동성애를 비롯한 많은 죄악들을 정죄하였고 다시는 그러한 죄에 얽히지 말라고 엄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3:10) 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우신 교회를 위하여, 사도와 전도자와 예언자와 목사와 교사를 세워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로 하여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엡4:11-14).

 

 성경은 주께서 사역자를 친히 세우신 이유에 대하여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4:14) 기록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바른 지식에 대하여 말하자면 밤을 세워도 다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과거의 육체의 욕심과 육정에 속한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으나, 우리가 주 예수를 믿어 주께서 우리를 허물과 죄에서 구하셨다는 것입니다(엡2:1-5) 그러므로 성경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기록한 것입니다.

 

사단은 광명한 천사의 얼굴로 믿는 우리에게 다가와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으로 활동하도록 종교적인 사람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진다 하였습니다. 부디 잘못된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굳은 말씀 안의 굳은 신념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요나)

 

l  상담사례   “동성애자의 결혼 가능할까요?”

목사님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목사님 그런데 어떻게 하면 동성애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기도로써 가능할까요? 예전 저의 모습이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는걸까요?  부디 그렇게 되길 기도합니다.

 

목사님! 저와 결혼하길 원하는 자매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자매는 1~2년 전부터 저를 관심 있어 하며 정말 관심이 있다고 고백까지 했답니다. 그런 자매에게 전 아직도 확답을 못 줬어요 저와 동갑이니 나이도 있는데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리게 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전 아직 문제를 해결 받지 못했다는 생각에 자꾸만 미루고 있습니다 사랑없이 결혼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건 한 여자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서요.

 

이렇게 혼란스러운 나의 정체성 가운데 과연 제가 결혼을 해도 괜찮은 건 지 자매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참 힘이 듭니다 .목사님 아무튼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데 과연 제가 변화 할 있을 참으로 걱정도 되고 두렵습니다 결혼도 두렵고 제 자신은 왜 런 모습인지 왜 남들처럼 살지 못하는지 싫기도 합니다

 

목사님 제가 어떤 과정을 밟아가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좋은 걸까요? 지금은 새벽에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  이외에는 하는 게 없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계속 기도하다 면 하나님의 응답이 있겠죠?  어떻게 하나님의 응답을 알 수 있을까요?

 

전문가상담  “결혼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살롬. 잘 지내시죠? 얼굴도 모르고 이렇게 이메일을 주고 받는군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사실우리가 자신의 고통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이 성경적 상담의 기초입니다. 지금 형제는 나름대로 동성애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극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탈출을 해야 합니다. 극복이란 문제를 이겨내는 것을 말하지만 아직 그 속에 누룩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어떤 분의 상담에서 죄의 씨앗을 누룩에 비교했습니다만 이것은 성경의 답변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 누룩없는 고운 가루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우리 안에 누룩을 용납하는 것은 더 큰 죄악입니다.

 

오늘 형제에게 한가지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형제는 지금 진정으로 동성애로부터 탈출하고 싶은가 하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먼저 동성애과 관련된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십시요.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형제의 이메일에 붙어 있는 불로그를 따라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불행하게도 ‘남자몸짱’이란 다른 사람의 불로그가 연결되어 있더군요. 그곳에는 지옥의 사자들이 춤을 추고 있더군요!

 

지금 형제에게 중요한 것은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온전한 회개입니다. 성경은 악은 그 어떤 것이라도 허용치 말라 하였습니다. 더러운 것을 만지고서야 어찌 깨끗하기를 바라겠습니까? 만약 형제의 아내 될 사람이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갖고 있다면 용납하시겠습니까?

 

결혼을 원하는 자매가 있다니 참으로 형제는 복된 사람입니다. 우선 형제는 그 자매와의 만남을 자주 가졌으면 합니다. 가능한 한 두 사람이 성경공부를 하며 중보의 동역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이 하나가 되어 결혼하기로 약속을 하였다면 서로의 아픔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부부가 함께 져야 할 십자가일지도 모릅니다. 만약 자매가 형제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두 사람 가운데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간다면 형제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될 것이며 주님은 두 사람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매에게 고백은 자매와 충분한 교제를 통하여 그 자매의 온전한 사랑을 확인한 후에 하셔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 자매가 형제의 고통을 듣고 돌아선다면 그 자매는 형제와 인생을 함께 공유할 수 없는 분일 것입니다. 또한 자녀를 낳는 것에 대한 고민을 갖지 마십시오.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하나님의 사람은 좋은 아버지가 될 것입니다.

 

우선 하나님의 사랑하는 형제는 하루 일과 중 주님과의 독대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하루하루를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형제의 문제를 통하여 절대적 관계를 갖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는 이제 고통의 사람이 아니라 축복의 사람인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