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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 입니다. 이요나 목사님이 쓰신 동성애 사랑인가 라는 책을 몇년 전에 사서 보았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동성애에 관심이 있어서이기도 했지만 제가 동성애 성향을 갖고있었기때문에 도움을 받고싶어서 책을 샀습니다. 책을 읽고 책 날개에 적혀있는 상담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적도 있었는데요, 통화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무서워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전화를 끊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교1학년때 -2008년-학교 채플시간에 영접을 하고 그때부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3월부터 지금까지 **에 있는 한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교회를 오기 전에 어떤 소그룹 모임에 참여했다가 기도를 받던 중 제 안에 있던 귀신이 드러나 축사를 받았으나, 완전히 내쫒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을 찾아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축사를 받았습니다. 그 뒤로 두번의 축사를 더 받았구요. 그리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예배도 열심히 드리고요. 교회 안에서 신앙심이 좋다고 칭찬도 곧잘 받았구요.
그런데 2010년에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휴학을 하고 일을 다니다가 상사의 괴롭힘 때문에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할일이 없어서 매일 교회에 나가서 예배팀 연습실에 있는 피아노를 쳤습니다. 저는 그당시에 예배팀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고, 음악을 배우고싶었습니다. 그러나 배울 형편이 안돼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를 했었습니다. 나는 돈이 없어 배울 형편이 안되니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쳐달라고요.
그러다가 성령이 임해서 영감으로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으실 지 모르겠지만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피아노치는 걸 들은 예배팀 언니오빠들은 시끄럽다고 하고, 영감으로 치는것도 좋지만 교육을 받아서 제대로 연습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교회 전도사님들이 저희 집에 방문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희 엄마한테 제가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고 가셨습니다(나중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어떻게 살았는지 상담을 통해 아셔서 이런 말씀을 하셨을수도 있지만, 제가 성령으로 피아노를 치는게 탐탁치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잠깐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생각치도 못한 정신분열증이 생겨 입원치료를 하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엄마는 정신병원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때문에 입원을 시키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당시 저는 학교를 다니기 싫어해 자퇴를 하려고 했으나 엄마의 만류로 자퇴 대신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들이 저희 집을 다녀간 며칠 뒤에 저는 전도사님들과 엄마와 함께 큰 병원에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나서 갑자기 어디로 함께 가자며 같이 갔는데, 그곳은 바로 정신병동이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 채 병원에서 한달을 입원해있었습니다. 2010년 여름에요. 제 병명은 정신분열증(조현증) 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정신과 약을 먹고나서부터 부작용으로 식욕이 왕성해져 음식을 엄청 먹게 되었고, 입원해있으면서 할일이 없어 먹고자는 생활이 반복되어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살이 엄청나게 찌더군요...예전에는 예쁘다는 말을 곧잘 들었었는데 지금은 돼지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약을 먹으면서부터, 이전에 느껴지던 성령님과 말씀과 예배를 통한 감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던 제가 예배에 대해 무감각해 진 겁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이런 문제는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2010년 여름 병원에 입원했을때부터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병원을 다니면서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교회를 나가도 재미가 없고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고 예배와 설교시간은 너무 지루해졌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행사들도 금요예배도 너무 싫고 지루해졌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다니기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매 주일만 되면 어떻게 교회를 안나갈까 하면서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안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옮길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과 기도와 멀어진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말하지 못하고 있는 고민거리가 하나 있었죠. 그건 바로 저의 동성애 성향이었습니다. 중학생때 인터넷을 통해 동성애자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작은 호기심이었습니다. 어릴땐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저도 모르게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상은 친구들이나 교회 언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한 꿈을 꾸는 날이면 (남자와 스킨십을 하거나 성관계를 하는꿈. 여자와 관계하는 꿈은 꾼적이 없음) 하루종일 성적인 상상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합니다. 음욕인줄 알면서도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없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제 주변에 있는 예쁜 사람을 보면 자꾸 음란한 생각이 듭니다.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요.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만난 적도 없는 목사님께 이런 메일을 보내는게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습니다. 목사님은 남자시고, 여자 동성애자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 지는 모르고, 제 얘기를 이해해주실지도 불확실하지만 도움을 청할 분이 없어서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교회 목사님께는 이런 고민을 말하기가 너무 부끄러워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요나 목사님처럼 동성애자에 대해 잘 아시는 분도 아니시고요. 설교나 주변 얘기들을 통해 지식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요나 목사님처럼 동성애자였던 분이 아니셔서 말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리고 교회에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 생긴지 5년 정도 된 교회입니다)
이요나 목사님은 동성애자들을 많이 상담해보신분이셔서 경험이 많으실 것 같아 창피함을 무릅쓰고 메일을 보냅니다. 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가족한테도 친구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가지고 사는게 힘이 듭니다.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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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롬 자매님의 이멜을 잘 읽었숩니다
자신을 고백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부족한 사람에게 상담을 해 주어 고맙습니다.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모두 죄에서 해방되어 의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죄의 종에서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결정하시고 말씀하셨으니 주의 말씀을 믿는 자들은 그와 같이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축사에 관한 말씀을 하셨는데 이는 좀 잘못된 종교행위라고 보아야 합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자신의 구속주로 믿었다면 당연히 성령이 내주하여 계실 것이므로 귀신이 자매님 속에 있다는 것은 말이 않됩니다. 이는 분명히 말해 귀신이 내주한 것이 아니라 마귀의 유혹에 자신이 끌려 다니는 것입니다.
축사를 한다는 사람들이 자신이 영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한 잘못된 행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신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성애는 죄의 습관이므로 자신이 의로운 생활로서 극복해 나가므로 해서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의 진리의 말씀을 터득하고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의지적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여 믿음이 말씀의 권위 속에 세워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동성애자이므로 동성애자의 특성을 너무 잘 아실 것입니다.
교활하고 교만하며, 거짓되고, 위선되며, 더럽고 추악하며, 변덕스럽고, 시기와 질투와 분노의 덩어리인 것을 말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죄의 습관을 벗기 위한 성경적 자기대면과 성경적 변화를 위한 실천적 믿음생활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믿는 자로서 회개도하고 믿음생활을 위한 종교 활동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동성애는 죄의 문제이므로 누가 나를 깨끗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진리의 빛가운데서 자신의 의지적 믿음 가운데 나타나는 정결한 삶의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결과입니다.다시 말하여 믿음생활을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은 믿음에 대하여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니 사람 위주의 종교적 행위보다 성경의 말씀의 가르침을 통한 믿음생활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와 함께 주변정리와 생활환경정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성애와 관련된 사람들이나 환경을 모두 정리하고 의로운 자들과 오직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딤후 2:22) 하였고 다시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 기록되었습니다.
동성애는 정신질환이 아니고 죄의 문제이므로 정신과 진료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정신과 약은 오히려 정신을 마비시키고 중독성이 강해서 결국 폐인이 되고 맙니다. 다시 말해서 정신과 치료는 결국 자신을 정신병자로 만드는 결과가 됩니다.
교회를 불신한다면 옮기시는 것이 당연하되 중요한 것은 교회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지 말고
자신이 그리스도에게 어떻게 헌신할 것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피아노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은사가 아닙니다. 그런 은사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서로 배우고 가르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하지 않고 영어를 할 수 없으며 운전을 배우지 않고 운전을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피아노를 배우지 않고 잘 칠수 있다는 것은 무모한 생각이며 교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은사로 주시기 않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시끄럽고 귀신의 짓이라고 말하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귀신의 역사도 아니고 남에게 자신을 나타내려는 교만합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실 많은 교회가 그런 마음을 갖도록 충동하기도 합니다마는 하나님은 지식의 하나님이시며 질서의 하나님이시며 성경에 기록하신 말씀을 따라 세상을 섭리하시고 운행하시며 우리를 다루십니다.
성경의 진리를 벗어난 것은 자신의 생각이며 사람들의 교만함에서 나온 거짓입니다.
오직 성경에 귀를 기우리십시요,, 성경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목사를 만나십시요
(갈 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딤후 2:22)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이메일로 모든 것을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목회자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모든 사역자들은 성경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도의 모든 문제를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성경의 진리를 전하고 성경적 자기대면을 통하여 온전한 삶을 살도록 하는 성경적 변화의 훈련을 할 수 있는 것 뿐입니다. 변화는 진리 속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몫입니다.
원하시면 방문하시여 구체적인 믿음생활의 방법에 대하여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자신을 알게 하기가 두렵게 여겨질 것이지만 그것은 죄인된 자의 속성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를 누가 알까봐서가 아니라 자신은 동성애자이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것입니다.
돌이켜 자신이 동성애자들 속에서는 얼마나 자신을 과감하게 나타내려 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그만큼 자기 스스로 위선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고전 6:11)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
정결한 삶을 소망하는 자매에게 주의 은혜가 더욱 많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상담일정은 전화로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이메일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요나 목사 (010-369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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