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외상후 스트래스 장애와 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동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연애도 많이 했었으나
현재에는 누구를 만난다거나 동성애적인 자극들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성을 보면 설레는 마음이 아직까지 제 안에 꿈틀거리고
그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제 이성으로는 누를 수가 없는 현상이라서 매번
죄책감이 들고 때로는 그런 기분이 내가 살아있다라는 착각에 빠져 기쁘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아직도 동성애에서 벗어나지 못한건 아닌가 싶어 많이 괴롭습니다.
언제 쯤에야 같은 동성을 보아도 그러한 성적 유혹이나 설레임이 아예 사라지게 될까요?
얼마나 더 괴로워야 하는지 너무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사님 상담사례중에 성도착증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있었던 분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성경을 읽는 것 만으로도 괜찮아져서 병원에서 퇴원을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적인 문제로
풀이하셔서 보시기에 동성애 문제와 조울증같은 정신질환도 영적인 문제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