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반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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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나 목사 (홀리라이프 대표)

오늘날 동성애자 인권문제는 인류사회의 정치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성범죄가 가증되고 있는 사회적 현상 속에서도 동성애자들의 성적 지향의 평등권 요구는 끊임없이 우리 사회를 압박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 나라 어느 정권에서도 동성애자들의 인권문제를 결정하지 않고서는 집권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는 동성애자들의 사회적 입지와 권위가 위상 되고 있다는 증거로서 이미 서방국가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성적권리를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몇 해 전 법무부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동성애를 정당한 성행위로 합법화시킨 차별금지법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 입법안은 동성애 행위를 정상적인 성적지향 행위로 정의하고 동성애자의 고용 차별과 함께 동성애에 대해 부도덕적인 성행위로 말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 법정소송과 위법 처리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두 눈을 채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직시해야 하는 선한 양심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이 시대를 사는 것이 심히 부끄럽고 고통스럽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과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침묵하며 세태적 조류에 맡기려는 태도를 갖게 된 것은 과연 무슨 까닭인지 좀 더 영적자각의 시각을 갖고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동성애에 대한 그 어떤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한 채 묵묵히 그들의 제안에 설복되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그 대안들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A. 동성애 정의적 반란

동성애 찬성론자들에 의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서의 동성애에 대한 정의는 동성애를 인간의 본능적 성생활로서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는 성적지향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논리는 인간의 본성적 성생활을 무너뜨리려는 반역적 동기에서 출발된 것으로, 정의사회 실현의 근간인 윤리와 도덕과 양심의 질서 가운데 함께 누려야할 공존의 평등이 무시된 체, 동성애 행위를 윤리상 전혀 하자가 없는 정상적인 성적결합행위로 결정하려는 반인륜적 행위이다.

물론 이들이 주장하는 차별법 안에 명시된 고용상의 차별의 문제와 같은 법안은 국민생활 기본권에 해당되므로, 비록 동성애 성향을 가진 자라도 직업상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는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성생활은 법철학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윤리에 속한 인간의 본성으로서 인류사회의 완전한 합의에 도달할만한 해석적 정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법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항간에서는 동성애를 비상식화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적 기본권이 차별받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제기 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성적의 자유는 공존사회 질서를 위한 윤리에 속한 성생활을 실정법으로 다룬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만약 이 법이 제정된다면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정립된 자유 평등의 질서와 공존의 정의와 법철학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동성애가 윤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정당한 성생활로서 합법화된다면, 법일치의 원리를 따라동성애 결혼허용법이나 동성애부부자녀입양지원법와 같은 법들은 당연히 뒤따를 것이다. 또한 평등의 원칙을 따라 윤락행위, 혼숙혼음, 미성년자 임의동숙과 같은 무질서한 성행위까지 사회적 합의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다양한 성적 유희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법철학과, 윤리적으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성애자들의 인권문제의 쟁점은 동성애 행위를 정상적이고 윤리적으로 하자가 없는 보편적 성생활로 볼 것인가에 있다.

만일 동성애가 이성애와 다를 바 없는 정상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성행위라면, 동성애자 차별금지법은 제정됨이 마땅하며, 법적인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지라도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성적습관으로 말하는 행위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어떤 경우에서라도 이들의 성행위와 표현에 대하여 법적인 제재나, 고용상의 차별은 물론 동성결혼관계, 양자입양관계 등의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며,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들은 교리적 문제로 동성애자의 인격에 모독이 될 상담이나 설교를 해서는 안 되며 더 나아가 동성애자들의 성직을 제안해서도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모든 본성적 평등의 양심을 가진 보편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이, 만일 동성애가 정상적인 성행위가 아니요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왜곡된 성행위라면, 동성애를 지지하는 모든 법적인 조치들을 중단해야 할 것이며, 동성애 문제는 전국민적인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낼 수 있을 때까지는 그 어떤 실정법이나 지원하는 입법도 세워져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아직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정의가 완전하게 정립되지도 않은 이 시점에서 충분한 사회적 논의도 거치지 않은 채, 국가인권위원회에 소속된 몇 몇 사람들의 기습적 제안으로 입안된 법안을 입법화하려는 시도는 양심과 윤리를 중요시 하는 국민을 기만하는 반란 행위이다.

B. 동성애 종교적 해석의 반란

오늘날 동성애 찬성론자들이 동성애 문제를 법적으로 결정하려는 이유는 동성애를 인류생활의 보편적 윤리로 재결정하려는 것이다. 이들은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돌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동성애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개념의 정의를 수립해 왔으며, 그 개념의 중심에는 심리분석의 대부 프로이드로부터 출발한 심리학이 큰 역활을 하였다.

사실 고대로부터 인간의 마음과 양심과 윤리와 죄성을 다루는 것은 종교의 영역이다. 인류가 태동된 이래 이 진리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한 중에 심리학의 제 4세력이 등장하여 인간의 문제를 심리분석과 정신의학적 새로운 정의를 내림으로서 사실상 심리학은 새로운 종교체계를 수립한 것이다. 심리학이 세상 가운데서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시작하자 이에 편승한 동성애 찬성론자들은 아래와 같은 네 가지 관점에 역점을 두고 끈질기게 도전을 해 왔다.

첫째로는 동성애를 인간의 본성적 양심과 윤리와 도덕적 문제를 주관하는 종교적 체계에 맞서, 동성애가 선천적인 성적지향임을 논증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례들을 토대로 과학적인 연구결과로 정립하려 하였다. 또한 이들의 두 번째 작업은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정죄 교리를 뒤집기 위한 해석적 오류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 일에 많은 신학자들과 신부와 목사들이 동원되어 비성경적 해석과 새로운 교리의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사단적 역사는 이미 선지자들과 사도들에 의해 예고된 일이다.

세째로, 이들이 생각해 낸 것은 죄성의 문화화 곧 이미 음주문화, 포로노를 비롯한 성문화가 세상에 팽대하여 왔다. 이를 따라 오늘날 동성애찬성론자들은 동성애자들의 문화가치를 선전하기 위해 세기의 명사들 곧, 기원전 6세기 희랍의 여류시인 사포(Sappho)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 문예부흥기 천재적 화가이며 조각가, 건축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을 동성애자 명단에 거침없이 끌어 내린다. 과연 그들의 주장처럼 세기의 위대한 작가들이 동성애자였는지에 대한 사실적 근거를 찾을 수도 없지만, 설혹 그들이 동성애 성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들의 생애는 동성애적 본능의 수치를 극복하고 억제하여, 자기 본성 안에 축적된 능력들을 예술적, 문학적, 철학적으로 승화시켜 위대한 걸작의 주인공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그들이 오늘날 동성애 찬성론자들과 같이 일반인들이 느낄 수 없는 감성적 능력과 에너지를 몽땅 동성결합의 성적행위로 소진하였다면 과연 세기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겠는가 싶다. 그러함에도 오늘날 동성애 행위에 몰입하려는 사람들이 세기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이름을 자신들과 같은 동성애자로 분류하려는 태도는 동성애자들의 예술적 감각을 문화적 가치로 내세워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정당화 하려는 음모인 것이다. 그러나 인류사에 나타난 보편적 예술적 가치와 동성애 문화는 전혀 다른 차원에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알코올 중독자, 도박 중독자, 성중독자들이 말하는 음주문화, 게임문화, 성문화와 같은 것으로 문화를 빙자한 인생을 망치는 퇴폐문화인 것이다.

이들의 네 번째 음모는 성정치로서 이들의 정치적 이슈와 무기는 동성애자들의 인권문제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의 각계각층의 동성애자들이 결집되어 법철학과 성정치 수립을 하기 위한 로비활동을 하여왔다. 이들은 각 나라별로 동성애자들의 인권유린의 사례들을 수집하고 각양각색의 인권단체를 조직하여 정치적 압력을 가하였으며, 이들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 1973년에 이르러 미국정신의학협회(APA)로부터 동성애를 질병코드에서 제외하기에 이르렀으며, 오늘날 각국에서 동성애차별금지법, 동성애결혼, 동성애부부입양제도, 성전환자특별법 등 다양한 문제들이 새로운 법철학으로 수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C. 동성애의 과학적(생물학적) 반란

1. 킨제이 보고서

동성애찬성 논증자료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킨제이연구보고서다. 1940, 50년대 실시한 킨제이연구보고서에 근거하면 성인인구의 10%가 동성애자라는 보고를 제시하므로서, 동성애 성정치의 급진적인 근거가 되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킨제이 자신이 동성애를 즐기던 이성애자였으며 그의 통계 수치에도 공평성 논란이 제기 되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킨제이 보고의 통계는 동성애자들과 관련이 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편중되었다. 다시 말해 킨제이는 대도시의 동성애연맹, 동성애네트워크를 연구대상을 추출했으며 그 당시 보수 성향의 카톨릭 신자들을 배제하고 자유신학 성향의 신자들의 표본을 추출했다. 또한 그가 제시한 보고서들은 동성애자가 10%라고 규정한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통계적 수치를 낸 것일 뿐이다.

2. 동성애 선천설

최근까지 동성애가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확인하려는 연구들은 주로 유전설(세포 유전학), 호르몬설(내분비계학), 뇌구조설(신경해부학)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학설들은 동성애 그 자체를 합법적인 인간생활의 한 부분으로 정당하게 인정하고 보존하려는 동성애자들의 성정치적 로비에서 비롯되었다. 만약 이들이 주장하는 유전설이 맞는다면 인류는 더 이상 동성애에 관한 논쟁을 멈추고 동성애를 불치성 희귀질환으로 선포하고 하루 속히 생물학적 유전인자 연구를 통하여 동성애 DNA를 발견하여 의학적 치료의 대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만약 의학적으로 동성애의 선천적 사실이 입증된다면 동성애에 대한 종교적이든 기독교적이든 동성애에 대한 윤리적 논란은 더 이상 힘을 얻지 못하고, 동성애를 죄의 문제로 다루는 성경적 교리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공평성은 상실되어 그 위상은 종교적 가치로 재수정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논란의 단초가 되었던 동성애 유전설은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인자에 의해 동성애적 성지향이 결정되는가를 밝히기 위한 초기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 중 한 쪽이 게이일 경우 다른 쪽도 게이일 경우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월등히 높다는 발표가 있었으나 이는 지속적인 의학적 규명을 얻지 못하였다.

또한 호르몬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떤 남성 동성애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낮은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나 약화된 남성 호르몬의 작용이 성조절중추 발달에 영향을 미쳐 동성애자가 된다는 학설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실험 보고들은 동성애자들의 생체 구조가 선천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뒷받침하려는 것이었지만, 이 연구는 에이즈나 범죄로 죽은 동성애자 10명의 뇌를 대상으로 연구한 것으로서 합리적인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만약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동성애자들은 영적인 문제를 떠나 의학적 연구를 통하여 치료되어야 할 선천적 장애로 분류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보고들은 동성애 성향은 자발적 선택이 될 수 없다는 논리와 동성애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큰 영향력을 제공하였으므로 절반의 성공을 한 것이라고 하겠다.

어쩌면 이러한 보고들은 생체학적으로 아주 논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연구실험은 기성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것으로 그들이 동성애적 성향이 나타나기 전, 유아기 때의 생체학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만약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면 태어남으로부터 그러한 생체학적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보고처럼 동성애 지향적 감수 능력이 나타난 이후의 기준이라면 마치 운동선수들이 그 운동의 특성으로 한쪽 팔이나 다리가 다른 부분보다 더 발달한 것과 같을 수 있으며, 특수 분야에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두뇌 발달 현상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처럼 동성애자들의 뇌의 발달도 그들이 추구하는 성적지향에 따라 변화될 소지가 있다. 그렇다면 이는 동성애적 성향을 지향할 때 나타나는 성적습관에 따른 생리 현상적 변화에 대한 연구로 검토 되어야 할 것이다.

D.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반란

1. 동성애 후천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동성애는 후천적 환경요인으로 기인된 후천적 성향이라고 고집한다. 이들은 성장기에 인격적 배려와 교육을 받지 못하고 남녀평등의 균형이 결여된 환경 속에 방치된 결과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보고는 동성애자들의 성장과정을 토대로 수집한 통계이지만 환경적 영향을 들어 동성애의 후천성을 말할진대, 동성애자들 중에는 경건하고 원만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한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있으며, 또한 수많은 사람들이 균형이 깨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그 환경들을 극복하고 성공적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은, 인간은 어떤 외적 압박을 받을 때 그 열학한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본성적 열정이 솟아나고 있음을 반증한다.

솔직히 말해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중 완벽한 환경 속에서 아무런 불만과 마음의 고통을 받지 않고 성장한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될까 싶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류 생활 속에 나타난 어떤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통계를 표출하고자 한다면 보편적 인류의 공통분모 속에서 보편적 합의를 얻어야지 동성애자들 속에서 어떤 통계를 표출한다면 그것은 표본적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어떤 부모님께서 어려서부터 여성적 성향이 보이는 아들의 문제를 상담해 오셨다. 초등학교 때에는 그럴 수 있으려니 하였는데 중학교에 들어와서도 언행이 상당히 여성스러워 주변사람을 당황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행에 여성적인 성향이 있다고 해서 모두 동성애자인 것은 아니다. 이것은 본인의 태성적인 성격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된 학습 결과라고 보아야 한다.

오늘과 같이 문화의 다변화시대에는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들도 있고 여성적인 목소리와 몸짓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러한 성향이 있다고 동성애자는 아니며 설혹 한 두 번 동성애 경험을 가졌다고 동성애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자녀 중에 이와 같은 행동이 나타난다면 장래의 사회생활을 위하여 언어 행동을 교정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사춘기 자녀들의 말과 행동과 표현에서 동성애 성향이 발견되었다면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서 자녀들 속에 나타난 성적 성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여기서 나는 가정환경이 자녀에게 미치는 지대한 영향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이는 동성애자들의 어려서의 환경을 살펴보았을 때 그들은 무질서하고 불균형적인 부모들 슬하에서 자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는 성장 환경이 사람의 인격을 주관한다는 측면이 아니라 무질서 속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에게 노출된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와 상황들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환경 속에서도 윤리와 도덕적 교훈이 상실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질서의 환경 속에서 역사하는 더러운 영들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우리가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2. 동성애 학습론

많은 사람들이 내게 동성애는 학습 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이 논란은 SBS 주말 드라마 김수현 작가의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제로 다룬 동성애 미화가 이슈가 되면서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 나는 동성애는 학습될 수 있다고 단정한다. 그 이유는 동성애가 죄의 속성 속에 있어 누룩과 같이 번식되고 문둥병과 같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나는 동성애자와의 동성애적 성적경험을 가졌다고 해서 동성애자가 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오랜 세월 나는 동성애자의 파트너로 생활했던 많은 청년들을 보아 왔다. 그러나 그들은 동성애자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 중에는 십여년 동성애자와 동거하면서도 에널섹스(항문성교)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 어떤 청년들은 스스로 동성애자로 전락해 버리기도 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양성적 생활을 하였다. 이러한 증거를 보더라도 동성애가 학습되느냐 않느냐는 결국 성행위 대한 본인의 의지적 선택이라는 것이 증명된다.

이러한 정황들로 볼 때 동성애는 엄격히 말하여 동성애 성향에 대한 의지적 선택이라고 하겠다. 비록 그가 어려서 이성적인 선택을 할 수 없는 때에 잠입된 성적 유혹일지라도 결국 그 선택은 마음의 소욕을 제어하지 못하는 육체의 연약함에 굴복하여 동성애적 습관에 빠져 헤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리의 빛을 떠난 사람의 영혼이 얼마나 참혹한 현실로 빠질 수 있는 가를 알 수 있다.

Gay Community News 에는 아래와 같은 시가 게제 되었다. 만일 당신이 이 시를 읽고도 동성애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외면하고 동성애의 당위성을 옹호한다면 당신의 양심은 이미 악한 영들의 화살을 맞은 것이다.

- 자식은 당신의 나약한 남성상의 상징이요

- 얄팍한 꿈과 저속한 거짓의 표징이다

- 당신이 그렇게 낳은 아들을 우리가 욕보일 것이다.

- 우리는 그 아들을 유혹할 것이다

- 당신의 학교에서, 당신의 기숙사에서, 당신의 체육관에서,

- 당신의 탈의실에서, 당신의 운동장에서, 당신의 신학교에서,

- 당신의 고등부에서, 당신의 극장 화장실에서..

- 남자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 우리에게 신(神)이 있다면 그것은 잘 생긴 남자다.

- 우리는 동성연애와 지성 및 상상력의 관계가 뗄래야 뗄수 없는 것이며

- 동성애는 남자의 진정한 품위와 진정한 미(美)의 필수 요소라는 사실 을 보여 줄 것이다

(Michael Swift, Gay Community News 15-21 Feb.1987)